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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대게잡이 부진 작년 같은 기간 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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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가 잘 잡히지 않고 있다.포항 구룡포 지역 대게자망 어선들은 이달들어 대게잡이를 시작한 이후 4일까지 한·일 중간수역에서 잡아온 대게는 1만2천410마리로 1억2천624만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3만1천374마리의 어획 실적에 3억589만원의 위판고를 기록한것과 비교하면 물량과 금액면에서 3분의1을 조금 넘어선 것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앞으로 대게 조업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금년들어 전체 위판고도 40여억원으로 지난해 89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단일어종으론 오징어 다음으로 수협위판고에 효자 노릇을 하던 역할이 크게 퇴색됐다.

어민들은 대게 어획이 부진한것에 대해 "중간수역에서 대게 어자원이 갈수록 고갈되고 있는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동해안 최대 대게잡이 어항인 구룡포항의 중간수역 대게 조업어선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35척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22척에 불과할 정도로 어선수도 어획고 격감으로 대폭감소했다.

대게조업이 부진할 경우 영덕 등 동해안지역 대게상가에는 연안대게 조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때까지는 공급부족에 따른 러시아산 등 수입대게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이달 위판된 대게의 마리당 평균 위판가는 1만원선으로 지난해 9천700원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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