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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만 수용 야구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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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우승 이후 조해녕 대구시장은 1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과 공동으로 대구대공원에 야구장을 신설키로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과 실무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월드컵 경기장 인근부지에 3만석 이상 크기의 구장을 짓기로 했으며 돔 구장도 검토했으나 건설비만 4천200억원 이상이 필요해 당장 실현은 어렵다고 말했다. 또 구장 건설의 확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을 만나러 갈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또 월배활주로.검단공단.패션어패럴밸리 조성지 일부 등을 벤처산업단지로 특화해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성서벤처단지 입주 기업에 적용했던 것과 같이 분양가를 시가의 절반 가량으로 낮추고 각종 세금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 시장은 성서3차단지 입주 12개 벤처기업들이 대구지역 GRDP(지역총생산)의 1%, 지역 제조업 총생산의 5%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할 정도여서 벤처단지 확대가 지역 산업 활성화의 지름길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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