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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인 듯 사진인 듯 발상의 전환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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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말, 여우…. 미술을 동물과 연결시켜보면 어떨까?

서영배(36)는 개를 좋아하는 화가다. 투견을 훈련시켜 국내 챔피언으로 만들기도 했고, 부업으로 투견대회 아나운서를 맡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업 대상은 주로 동물이다.

드로잉과 사진, 실제 오브제를 활용한 여러 작품을 보여주는데 아주 신선한 느낌을 준다. 드로잉은 동물인지 괴물(?)인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간략하면서도 깔끔하다.

사진은 카메라를 동물의 털에 바짝 붙여 찍었는데 마치뛰어난 작가의 드로잉을 보는것 같아 재미있다.

또 여우 개 고양이 등의 털도 전시하고 있다. "제자신의 삶이나 생활의 본질과 맞닿아 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26일까지 스페이스129(053-422-1293). 첫번째 개인전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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