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로 전학한 중3년생 10명 중 3명이 위장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성구청은 올해 수성구로 전학해 온 중3년생 1천456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한달간 조사한 결과 23%인 335명이 수성구에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또 확인이 안됐거나 재조사 대상으로 분류된 학생도 87명에 달해 위장전입자는 30%에 달할 것으로 구청측은 판단했다. 구청에 따르면 특히 대학 진학성적이 높은 고교 밀집지역인 만촌3동(54명) 범어4동(53명) 위장전입자가 전체 위장 전입자의 30%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구청 관계자는 "위장전입 조사 중 상당수가 원 거주지로 주민등록을 재이전 했거나 하고 있지만 비거주자를 이달 중 재조사해 종전 다니던 학교로 전학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장전입자가 전출해 가지 않을 경우 주민등록을 직권말소한다는 것.
그러나 강제 전출을 놓고 인근 지역 학부모들이 형평성 및 지역 불균형 문제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위장전입자는 작년에도 1천545명 적발됐고 2000년에는 813명 적발됐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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