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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축구단 "대구FC"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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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표이사 노희찬)은 10일 오후 제5차 이사회를 갖고 논란이 된 팀명 '대구 이글스'를 만장일치로 '대구 FC'로 바꿨다. 이날 이사회에 참가한 이.감사(14명 중 10명)들은 재상정된 팀명 변경안을 30여분동안 토의,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대구 FC'를 새로운 이름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달 13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대구 이글스'는 27일만에 수명을 다했다.

토의에 앞서 노 대표이사는 "최종의결기관인 이사회가 심의, 결정한 사항을 재심의하게 돼 유감스럽다"면서 "축구단에 가장 열정이 많은 젊은 사람들 (대구FC서포터스)이 좋아하는 이름으로 바꾸는 것은 '실'은 없고 '득'이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감사 대부분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고민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명칭 변경에 뜻을 같이 했다.

시민주 공모 청약자 7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594명(80.0%)이 '대구 이글스'에 반대했다. 반대 의견에 대한 2차 설문에서는 244명(41.1%)이 대구 FC를, 179명이(30.1%)이 대구 드림즈를, 75명(12.6%)이 대구 유니언스를, 35명(5.9%)이 대구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나머지 61명(10.3%)은 제시된 명칭 외 다른 이름을 적었다.

한편 이사회는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단장 선임을 위해 노 대표이사와 노병정(대구시 문화체육국장), 안인욱(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 이화언(대구은행 부행장), 김경조(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김기진(대구시축구협회 부회장) 이사 등 6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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