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수를 기준으로 대구가 전국 16개 광역 시·도중 서울(72만3천350개, 전국비중 23.8%), 경기(50만7천777개, 16.7%), 부산(26만2천684개, 8.6%), 경남(19만7천892개, 6.5%)에 이어 5번째에 머물고 있다. 대구에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제조업 등 총 17만8천512개의 사업체에 69만3천748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304만4천51개, 1천413만1천339명)의 5.9%, 4.9% 수준이다.
대구시가 통계청과 공동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 및 기업경영·학술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확보를 위해지난 4월8~27일 '2001년 1월1일~12월31일' 기준으로 1명 이상 사업체와 종사자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업종별 구성비율은 도·소매업이 5만3천65개로 전체의 29.7%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숙박 및 음식점이 3만3천264개로 18.6%, 제조업이 2만4천518개로 13.7%의 비중을 나타냈다.
사업체 당 평균 종사자수는 3.9명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는데 1~4명인 업체가 전체의 87.1%(15만5천448개)로 가장 많았고, 5~19명은 10.5%(1만8천731개), 20~49명은 1.6%(2천863개), 50~99명은 0.5%(954개), 100~299명은 0.2% (435개), 300명 이상은 81개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이 16만4천493개로 회사법인(8만2천246개)의 두 배나 됐고, 여성 대표자(6만955개)의 비율도 34.1%에 달했다.
여성대표자 비중이 높은 사업체는 숙박·음식점(69.6%), 교육서비스업(59.7%), 개인서비스업(38.2%), 도·소매업(34.1%), 보건사회복지사업(30.8%), 오락문화운동관련산업(30.0%), 부동산임대업(24.9%) 등으로 구성됐다.
또 산업별 종사자수는 제조업이 가장 높은 비중(24.3%)이었고, 그 다음이 도·소매업(19.8%), 숙박·음식업(12.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 수는 69만3천748명으로 전년(66만4천860명)보다 4.3%(2만8천888명) 늘었지만 상용근로자에 비해 계약기간이 1년미만인 임시직이나 하루단위로 채용되는 일용직, 정해진 급여없이 실적에 따라 보수를 받는 무급근로자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고용·근무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임시·일용·무급직의 경우 지난 1년동안 41.9%나 증가한 결과 전체종사자의 12.8%선을 나타냈고, 계약기간이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39만3천934명)는 전년(39만7천717명)대비 1.0% 감소, 전체 구성비율이 59.8%에서 56.8%선으로 떨어졌다.
한편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 할 때는 대구가 전국구성비율 4.9%로 서울(26.9%), 경기(18.1%), 부산(7.8%), 경남(6.5%), 경북(5.5%)에 이어 인천과 함께 공동 6위 수준에 그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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