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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500만원 든 손지갑 주워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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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청소를 하다 거액이 든 손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 돌려준 5명의 환경미화원들의 얘기가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산타클로스'라고들 칭송.

24일 오전10시30분쯤 영양군 영양읍사무소 조경용(42.영양읍 서부리)씨 등 5명의 환경미회원들은 시가지 도로변 청소를 하던 중 500여만원이 든 손지갑을 주워 주변에 세워둔 차량 주인들을 일일이 확인, 결국 지갑 주인 오모(63.서부리)씨를 찾아 돌려준 것.

오씨는 "25일 성탄일에 있을 자식 결혼식에 사용하려던 돈이었는데 산타클로스로부터 소중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며 사례를 하려 했으나 조씨 등 환경미화원들은 "올 연말은 여느해보다 따뜻하게 보낼 것 같다"며 손사레를 쳤다며 고마워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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