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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북춤 멋과 신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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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북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선보인다.대구 동구 팔공문화원은 30일 오후 7시 대백예술극장에서 '북춤 명인전'을 마련, 우리의 신명과 함께 가슴을 두드리는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진도북춤(전라도 무형문화재 제18호) 기능보유자 양태옥(84), 날뫼북춤(대구시 무형문화재 제2호) 기능보유자 김수배(76), 밀양오북춤(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기능보유자 하용부(48), 대구시 인간문화재 제9호 권명화(69)씨가 각각 전통 북춤의 진수를 보여준다.

진도북춤은 북소리의 강렬함과 장구의 유연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춤으로, 남성적이면서 여성적인 멋을 느낄 수 있다. 날뫼북춤은 대구 비산동 일대에 전승돼온 민속춤. 밀양북춤은 밀양 백중놀이 중에서 다섯명의 북잽이들이 나와 오행과 오기가 순조롭기를 빌고 오곡이 잘돼어 오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하는 춤이다.

경상도 특유의 덧배기 장단으로 남성적인 기개가 느껴진다. 한국 춤중에 가장 기교적인 발짓춤인 소고춤은 농사행위와 수렵행위, 전쟁행위 등을 표현한다.

총감독을 맡은 한전기 팔공문화원장은 "북춤이 가장 발달한 경상도와 전라도의 북춤을 한데 모아 우리민족 특유의 멋과 신명을 체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053)984-8774.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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