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화방송은 12일 오후 대구 MBC 주총을 열고 김종오 서울MBC 보도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
김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지난 73년 서울MBC 기자로 입사, 프랑스 특파원과 보도제작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MBC노조는 김 사장 선임에 대해 "일방적인 밀실 인사에 따른 사장 선출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데다 국·부장 등 대구MBC 간부진들도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동조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주)문화방송은 '사후 제도 개선'안을 내놓고 있으나 대구MBC측은 '선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어 쉽사리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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