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꾼' 장유경(계명대 무용학과 교수)씨가 지역순회 춤공연에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김천(17일), 포항(18일), 상주(20일)를 순회하는 작품은 '가야, 그 근간을 찾아…'. 뛰어난 문화를 자랑한 가야국에 대한 헌정 무(舞)다.
대구에서 한 차례 공연한 적이 있는 '가야···'는 고령 암각화, 수로왕릉의 신어상, 태양문 등 예술혼이 담긴 유물 등을 토대로 가야의 문화적 독창성이 춤에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대 가야국의 정서를 현대에 살려냈다.
바람, 태양과 물의 신, 즉 천신에게 제를 올리는 고대인의 신비로움을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1부는 부채춤, 검무, 희열의 춤, 한량무로 구성돼 있으며, '가야, 그 근간을 찾아…'는 2부에 자리잡고 있다.
장씨는 "가야가 독창적이고 뛰어난 고대국가였지만, 역사 속에서 홀대를 받았다"며 "이 작품은 고대 가야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김천, 포항, 상주 문화회관 대극장. 각각 오후 7시 공연이다.
문의 053)580-5524.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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