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산업체의 수요에 필요한 IT(정보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 65개교의 교과과정 개편을 지원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번 IT학과의 교과과정 개편지원 대상으로 호서대, 고려대 등 22개대학, 17개 전문대, 5개 실업계 고교 5개교를 선정했고, 비IT학과에 IT접목 과정을 도입하는 대학교로 예원대, 서울대 등 21개 대학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IT교과과정을 개편하는 대학교의 경우 연 3억원 한도, 전문대학은 2억원 한도, 실업계 고교는 1억5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 비IT학과에 IT과정을 접목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연 1억5천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지원금을 IT관련 교육·실습 장비와 소프트웨어 구입비 및 교재 개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기술의 변화와 시장의 수요에 맞는 방향으로 IT학과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프로그래밍 과목의 실습시간을 확대하며 전공과목의 프로젝트 중심 강의와 인턴십 참여 및 산업체 강사 초빙 확대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비IT학과의 경우에도 프로그래밍 언어과목과 IT접목 교과목을 도입함으로써 비IT학과 졸업생의 IT인력화를 촉진하고 관련 콘텐츠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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