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중앙로역 구조물에 대한 안전보강 작업이 17일 마무리돼 중앙로 자동차 통행이 머잖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중앙로역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지하 3층 중앙 기둥 28개에 가받침을 설치하는 보강공사를 계속해 지난 1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 후 17일 지하구조물의 처짐.내력 등을 재는 재하(在荷) 실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날 재하실험은 31t 덤프트럭 2대를 중앙로역 위의 도로를 시속 60km로 주행시켜 지하 구조물에 전해지는 충격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중앙로역 구조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이 나옴에 따라 참사 수습대책본부는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중앙로에 대한 교통 통제를 조만간 해제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위해 18일 오전 실종자대책위의 의견도 수렴키로 했다.
중앙로 교통 통제는 지난달 26일 버스에 대해 적용되기 시작한 뒤 지난 1일부터 모든 자동차에 대해 실시돼 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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