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火)'의 저자이자 명상스님으로 잘 알려진 베트남 출신 틱낫한 스님이 대구 지하철 사고의 희생자 넋을 기리고 참사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26일 오전 대구에 도착, 1박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11시 승용차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스님은 곧바로 동화사를 둘러보고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 등과 함께 점심공양을 한 뒤 오후1시 대구시 중구 서봉사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어 스님은 오후5시 지하철 참사현장인 중앙로역에서 불자.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대구시민회관까지 희생자 천도 걷기명상을 가졌다.
틱낫한 스님은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즉석법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면서 희생자 명복을 빌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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