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형트럭 난폭운전 아찔

대형트럭의 횡포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 두 가지만큼은 강력하게 단속해주길 바란다.

첫째는 경적소리다.

대형 트럭의 경적소리는 대부분 기준치를 넘어서 다른 차를 집어삼킬 듯이 거대한 굉음을 낸다.

운전 중에 고막을 찢을 듯한 경적소리가 들려 돌아보면 대형 트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속 주행 중에 느닷없이 대형 트럭들의 경적소리를 들으면 여성 운전자들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남성 운전자도 깜짝 놀라기는 마찬가지이다.

자칫하면 순간적으로 정신을 뺏겨 대형 사고를 당할 수 있을 정도다.

또 하나는 범퍼 높이다.

운전중에 보면 대형 트럭의 범퍼는 유난히 높다.

이것도 원래 규정된 높이는 지표면과 55cm를 넘지 못하게 되어있지만 트럭들이 불법으로 개조해 유난히 높은 것이 많다.

그러다보니 트럭과 충돌한 승용차들은 거의 그 바퀴 밑으로 빨려들어가 처참하게 사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럭의 범퍼 높이도 안전규격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단속해주었으면 한다.

송학수(대구시 둔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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