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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동에 TV경륜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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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지역에 들어선 TV경마장에 대한 사행성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 도심에 'TV 경륜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대구 동인1가 동화기업 건물주 이모(50.대구 이천동)씨는 지난달 12일 12층 규모의 동화빌딩 6개층(2~7층) 1천400평을 '경륜권 장외 발매소'로 중구청에 용도변경을 신청했다.

이씨는 또 26일 구청에 교통영향분석을 의뢰, 현재 구청 교통행정과가 이를 검토중이다.이씨는 "TV 경륜장을 운영하는 창원시가 이 건물을 임대키로 해 기존 '업무시설'에서 '관람집회시설'로 용도 변경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이규철 계장은 "용도변경 허가가 나더라도 문화관광부의 영업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TV경륜장이 설치될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참여연대 등 31개 시민사회단체는 28일 성명을 내고 "중구청은 주민들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도박 중독을 일으키는 화상경륜장 장외발매소 설치 허가를 거부해야 한다"며 "화상경륜장 설치 저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최종탁 대구대 교수는 "사행성을 조장하는 TV 경륜장이 도심에 생긴다면 교통 혼잡은 물론이고 시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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