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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대구유니버시아드 폐회식은 이별의 아쉬움을 거대한 그라운드 무대 위에 담아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남·북 선수단 등 174개국 선수단과 대구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달구벌의 밤하늘 아래 화려하면서도 한국적 정서가 가득한 행사와 함께 하나로 어우러지며 2005년 터키 이즈마르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게 된다.

이날 오후7시부터 30분간 식전 행사로 열리는 '나눔의 장'은 '드리미'가 먼 우주공간의 인공위성을 작동, 전광판에 우주공간을 비추다 범위가 좁아지면서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을 비추고 174개 참가국 국기를 그려넣은 '국기 무대'가 그라운드에 펼쳐진다.

각 국 참가 선수단은 이때 서로 인사를 나누며 함께 등장, 음악과 환호성으로 주경기장을 뒤덮으며 '이별의 축제'를 시작한다.

축제의 흥겨움이 계속되면서 순서는 공식행사로 자연히 넘어가게 돼 조해녕 대구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과 고건 국무총리의 환송사, 박상하 대구U대회 집행위원장 등에 대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공로 메달 수여, 대회기 이양, 대회기 하강, 성화 소화 순으로 이어진다.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드리미'가 사회를 맡으며 대회기는 박상하 집행위원장이 조해녕 조직위원장에게, 조 위원장이 조지 킬리안 FISU회장을 거쳐 2005 유니버시아드 개최지인 터키 이즈마르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한다.

이어 '함께 가는 길'은 각 국 고향의 노래들을 연주하고 노래와 춤의 물결이 세계로 퍼져가는 것을 상징하게 된다

FISU 찬가가 피리로 연주되는 가운데 대회기가 내려지고 애절한 대금 연주가 흐르면서 성화는 차츰 꺼진다.

오후 8시40분쯤 공식행사에 이어 펼쳐지는 식후행사 '다시 만나요'는 푸르른 어둠에 휩싸인 그라운드 위에서 각 국 선수들과 관중이 하나가 돼 손에 손잡고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춤추면서 달구벌의 '아름다운 정'을 가슴에 새긴다.

열 하루 동안 숱한 화제와 승리의 감격, 패배의 안타까움, 축제의 흥겨움을 함께 했던 이들은 그 모든 것보다 더 소중한 우정을 간직한 채 그리운 고국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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