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섯농장 화재 사망자 유전자 신원확인 통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청도 버섯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 시신 12구의 신원을 유전자 감식을 통해 모두 확인, 3일 유족들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보상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대구시립의료원에 안치된 시신 인도를 거부한 채 화재현장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17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유족들은 회사측이 유가족 개개인에게 전달한 보상안(최저 수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을 거부하고 희생자 모두에게 2억 5천만원과 장례비 1천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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