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선알미늄 부활 날갯짓

외환위기 발생 이후인 지난 19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남선알미늄이 지난해 경상이익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61억원의 경상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부활'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남선알미늄(대표 김용국)은 15일 올해 영업전망과 관련, 연말까지 매출 1천474억원, 경상이익 61억원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남선알미늄은 이같은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 부채비율을 140%까지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1천300억원(추정치)의 매출을 기록, 7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현재 부채비율은 188%였다.

남선알미늄은 외환위기 발생 이후 적자를 이어오다 지난해 경상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현재는 워크아웃 자율추진 중이다.

남선알미늄은 1947년 대구에서 창업한 회사로서 외환위기 이후 경영악화로 워크아웃 기업이 됐으며 영업이익이 호전될 경우, '새 주인' 찾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선알미늄은 알미늄새시 전문 생산업체로 건설업체 및 대리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7%가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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