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금 우리 고장에선...

◈칠곡 군민제안제도 운영

주민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칠곡군은 군 행정 전반에 걸쳐 주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군민 제안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일부터 군민제안제도에 대한 조례제정 내용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칠곡군의 군민제안제도는 과제선정이 자유로운 자유제안과 군수가 과제를 지정하여 모집하는 지정제안으로 이뤄진다.

칠곡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수시로 제안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된 제안에 대하여는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과 경제성, 능률성과 실용성, 계속성, 주민편익 등에 대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창안(채택된 제안)으로 확정한다.

특히 채택된 제안은 군정에 반영하고 수상자는 군정시찰, 행사 등에 초청하고 각종위원회에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귀성차량 학교운동장 개방

상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역내 학교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했다.

시는 시가지 중심지역에 위치한 상주.상산.상영 등 3개 초등학교 운동장을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5일까지 5일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상주시는 임시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측과의 협조요청은 물론 교문 입구마다 안내판 부착과 시청 홈페이지, 유선방송 등을 통한 사전 안내와 홍보에 나섰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차전놀이 외국어 책자 발간

안동 차전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가 한국어를 포함, 영어.일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발간됐다

차전놀이보존회에서 펴낸 이 책〈사진〉은 248쪽 분량으로 아시아권 나라 외국인들이 차전놀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내용은 차전놀이의 기원(紀元)과 놀이의 규칙, 인원편성과 행동범위, 대장의 지휘신호 및 구호, 놀이순서 등이며 사진을 곁들여 누구나 알기 쉽도록 설명해 놓았다.

일명 '동채'싸움으로 불리는 차전놀이는 지난 1968년 전국민속경연대회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1969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그동안 각종 예술경연대회와 전국체전, 민속축제 등에 참가해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재춘(李載春) 차전놀이보존회장은 "우리문화와 안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해 4개 국어로된 책 2천권을 발행했다"고 말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경북 동해안 오염 큰폭 감소

지난해 경북 동해안의 각종 해양오염 발생 건수와 유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동해안에서는 모두 21건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해 기름 및 폐기물 8천461ℓ가 유출됐다.

이는 2002년의 32건 2만4천776ℓ에 비해 건수는 35%, 유출량은 66%나 줄어들었다.

이처럼 해상오염이 크게 줄어든 것은 기름유출량 증감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화물선과 유조선의 침몰 등과 같은 대량 유출사고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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