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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생 행세 도서관에서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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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일본말을 쓰며 외국인인 것처럼 행세, 대학도서관 등에서 남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고교 3년생 배모(19.수성구 황금동)양을 입건. 경찰에 따르면 배양은 지난해 11월26일 오후2시30분쯤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학교 성서컴퍼스 도서관에서 자리에 없는 틈을 타 손모(21.여)씨의 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230여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 결과 배양은 이 대학 도서관 뿐만 아니라 교수실과 강의실, 시내 도서관 등에서도 상습적으로 절도해왔고 현장에서 발각될 경우 일본어를 구사, 외국인처럼 행세해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편 배양 어머니는 딸 소식을 듣고 몇년전 지역 대학병원에서 '생리에 따른 습관성 도벽증세'란 진단서를 경찰에 제시하며 선처를 호소.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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