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소싸움장 3월 개장 어려워

3월로 예정된 청도 상설소싸움경기장의 개장이 우권(牛券)판매와 관련한 경기장 전자시스템 테스트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3, 4개월 늦춰질 전망이다.

청도군은 29일 "우권 구입부터 상금 지급, 정산 과정까지 모든 단계를 전산으로 처리해야 해 컴퓨터 시스템을 점검하는데 최소한 3개월 이상 걸린다"며 "경기장 전자시스템 테스트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늦어도 4, 5월경에 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우권이 본격 판매되면 주말, 휴일마다 하루 8회 이상 소싸움이 펼쳐지고 베팅 방식은 단승식, 시간적중 단승식, 복수경기식, 시간적중 복승식으로 구분, 승자를 맞힐 경우 배당금을 지급한다.

청도군은 그러나 해마다 개최하는 국제소싸움축제는 예정대로 3월 6일부터 5일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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