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부터 폭등하고 있는 철강재 등 각종 건축.건설자재 값이 아파트 분양가격 인하 또는 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조짐이다. 특히 공사 동절기가 풀리는 3월부터는 관련 자재의 품귀난까지 빚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각종 철강제품 가격 상승세가 올 들어 급등세로 이어지면서 대구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이 올 사업에 사용될 물량을 확보하는데 비상이 걸렸다.
주택업체들은 건축에 필요한 철근을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t당 가격이 작년 33만원에서 올해는 45만원선까지 줘야돼 각종 건축.건설원가가 상승,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의 건설 및 건축 경기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각종 건축 및 건설공사에 다량 사용되는 목재값도 큰 폭으로 올라 이 또한 아파트분양가격 안정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작년까지 550원 하던 건축용 목재 1재(사이)당 값이 올 들어 750원으로 36%나 올랐으며, 시멘트 값도 작년 6월 8~9% 오른데 이어 3월중 또 한 차례 8~9%선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시멘트 값이 오를 경우 콘크리트 가격 인상도 불가피, 업계는 겹고통을 당하게 된다는 것.
이 때문에 정부의 작년 '10.29 주택 안정대책' 발표 이후 일시에 꽁꽁 얼어붙었던 지역의 주택건축 및 건설경기 부양하고, 아파트 계약률을 높여 자금사정을 좋게하기 위해 건설원가 인하를 꽤하고 있는 주택업체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대구지역 한 주택업체 건축담당 이사는 "아파트 건설에 필수품인 철근이나 목재 값이 올라 건설원가를 늘리는 이상 분양가격 인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건설원가 인상이 지속된다면 아파트 분양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사진:아파트 청약 현장에 사람들이 몰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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