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벤처 등 입주업체 모집

지역 중소.벤처 기업의 중국진출을 돕기 위해 경북대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시가 공동 설립한 '한.중 과학기술기업 창업센터〈사진〉'가 오는 10일까지 입주업체를 모집한다.

경북대 테크노파크는 또 입주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20일쯤 중국 현지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체 모집업체 수는 20여 개 내외.

모두 1천500평 규모인 한.중 과학기술 창업센터의 입주기업은 초고속통신망이 갖춰진 비즈니스룸과 생산시설 입주공간이 주어지고, 현재 중국대학과 연계된 각종 지원제도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아니라, 중국 중앙정부와 시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우대정책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경북대에서 주재관과 통역요원을 파견, 상주시킴에 따라 법률, 인력수급, 투자정보, 시장정보, 세무, 노무, 통관, 회계 등 각종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대구에는 중국 웨이하이의 인근도시인 칭다오와 옌타이에 각 주 4회씩의 직항로가 마련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이상룡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경북대 중국현지 창업센터는 중국진출을 원하는 한국기업의 실패 가능성과 투자비용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한.중 협정에 따라 설립, 중국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 기관"이라며 "중국 투자혜택의 최소기준인 30만 달러 이하의 소액투자도 가능하고, 중도에 사업을 포기할 때도 별다른 피해없이 즉각 철수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053)950-6404. http://ktp.knu.ac.kr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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