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컬방송가-TBC '600만의 경제학'

지역경제가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다.

지역내 총 생산 규모는 전국의 3.6%에 불과하고 제조업 1인당 부가가치는 전국 평균의 절반에 그친다.

청년 실업률은 전국 최고 수준.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음에도 대구.경북의 기업들은 지역을 속속 떠나고 있다.

또 주종산업인 섬유산업의 총체적인 경쟁력 약화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의 부재는 지역 경제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TBC 대구방송 '600만의 경제학'(연출 권순철)은 2월 한달 간 특집 시리즈 '기업하기 좋은 시.도 만들기'편을 방송한다(매주 수요일 오후 7시 5분).

외자유치, 기업 풍토 개선, 노사 문제 해결, 기술 집약적 대체 산업 육성 등 지역 경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경제 회생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

먼저 4일에는 제1부 '외자 유치만이 살길이다'편이 전파를 탄다.

삼성경제연구소 전영재 수석 연구원과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금융경제학부 이효수 교수가 출연해 외국자본이나 외국기업체가 지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하지 않는 원인과 극복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이어 11일에는 우리 지역의 반 기업 정서와 규제중심의 공직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제2부 '기업의 기를 살려라'편이 방송된다.

18일 방송되는 제3부 '생산적인 노사 관계를 조성하라'편에서는 갈등 속의 노사문제를 정리해본다.

마지막 25일에는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제4부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라'편이 방송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