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틔워 주는 지방자치단체 농산물 직판행사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는 지난 설을 앞두고 서울AT센터, 대구 수성구청 등지에서 직판 행사를 연데 이어 시청직원 전통가공식품 팔아주기 행사, 자매결연 도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등을 잇따라 열어 설 연휴 5일간 모두 3억8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농협중앙회 영주지부와 영주역, 영주축협, 영주농협 하나로마트 앞 등 4개소에서 연 거리매장에서 2억9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자매도시인 전남 목포시에서도 4천1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하는 등 직판행사마다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농산물 직판행사는 중간상인을 거치지않아 생산 농민들로선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로선 품질좋은 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앞으로도 상당한 호응이 기대된다.
봉화군도 지난해 자매결연한 부산 연제구 삼성홈플러스에서 벌인 직판행사에 대해 지역 농민들의 호응도가 높자 29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7일간 정월 대보름 직판행사를 준비중이다.
이 기간 동안 부산시내 삼성홈플러스 가야점과 아시아드점의 직거래 장터에는 잡곡류와 특작류, 표고버섯 등 40여종의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봉화군은 작년 한해동안 자매결연 매장과 대도시 백화점, 각종 축제행사와 대도시 직영 판매장 등지에서 모두 16차례의 직판행사를 가졌다.
또 명절맞이 직판 활동과 직영 판매장 운영 등 16회의 직판행사를 열어 잡곡류와 임산물, 주류, 한약우, 딸기, 고추 등 지역 특산물 50여가지를 팔아 모두 3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예천군도 설을 앞둔 지난달 16일과 19일 양일간 자매도시인 서울 마포구, 경기도 군포시, 서울 송파구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과, 배, 곶감등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통해 2천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영주.봉화 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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