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책!-신화가 된 이름, 비틀즈

신화가 된 이름, 비틀즈(한경식 지음.더불어책 펴냄)

1960년대 대중음악계는 물론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영국 리버풀 출신의 네 젊은이들. 그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그들의 노래와 그들이 일궈낸 성공신화는 21세기에도 여전하다.

그동안 앨범과 번역서로만 단지 그들을 만나왔던 국내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국내 비틀즈마니아가 쓴 최초의 비틀즈 전기 '신화가 된 이름, 비틀즈'(한경식 지음.더불어책 펴냄)가 출간된 것.

한 장 한 장 비틀즈에 대한 애정으로 점철된 이 책은 그동안의 비틀즈 관련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

이 책은 비틀즈 멤버들의 출생에서부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직전까지의 초기 역사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또 비틀즈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사실들을 일일이 자세하게 소개하고, 그들의 신화 속 숨은 이야기를 들춰내 흥미를 더했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비틀즈의 신화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 동안 비틀즈를 좋아하면서도 마니아로서 그들의 행적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없었거나 자료를 찾기 힘들었던 이들에겐 소중한 책이다.

정욱진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