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라웨어주는 6일 관내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돼 해당 농장의 닭 1천200여
마리를 살(殺)처분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스커스 주 농무장관은 조류독감 발생 위치나 사육자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이 조치는 켄트 카운티 내 한 지역에만 한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아시아에서 인간에게 감염된 것과는 다른
종류"라며 "사람의 건강에는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종류는 'H7'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양계산업계로 확산될
경우 지역 경제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아시아에서는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까지 18명이 숨지고 5천만
마리 이상의 닭이 살처분됐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 4일 조류독감이 발생한 동남아시
아 8개국의 조류 수입을 금지했다.(도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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