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가계 대출 부실 등이 금융권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제2금융권인 지역 신용협동조합이 적자를 낸 반면 새마을금고는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용협동조합 영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신협이 지난해 65억원의 적자를 기록, 2002년 40억원의 흑자를 낸 데 비해 경영이 악화됐다.
전체 135개 신협중 75.5%인 102개 조합이 흑자를 냈고 33개 조합이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대구지역은 지난해 70개 신협 중 53개 신협이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체 결산은 88억원의 적자를 내 2002년 74개 신협 중 56개 신협이 흑자를 기록하면서 17억4천여만원의 흑자를 낸 데 비해 나빠졌다.
경북지역은 지난해 65개 신협 중 49개 신협이 흑자를 내면서 전체적으로 23억원의 흑자를 기록, 2002년 68개 신협 중 55개 신협이 흑자를 내면서 전체적으로 22억6천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비슷했다.
신협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998억원의 흑자를 기록, 2002년 963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대구지역의 경우 가계 대출 부실 등의 영향으로 경영 상태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이에 비해 대구.경북 지역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406억원의 흑자를 기록, 2002년 411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호조를 이어나갔다.
지난해 311개 새마을금고 중 84.8%인 264개 금고가 흑자를 기록, 2002년 313개 금고 중 84.6%인 265개 금고가 흑자를 낸 것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 중 대구지역은 지난해 132개 금고 중 122개 금고가 흑자를 내면서 전체적으로 216억원의 흑자를 기록, 2002년 133개 금고 중 117개 금고가 흑자를 내면서 198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보다 나아졌다.
경북지역은 지난해 179개 금고 중 142개 금고가 흑자를 내면서 전체적으로 190억원의 흑자를 기록, 2002년 180개 금고 중 148개 금고가 흑자를 내면서 213억원의 흑자를 낸 것보다 떨어졌다.
또 6월 결산법인인 대구지역 상호저축은행 중 유니온저축은행은 200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8천300여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7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경영 상태가 크게 나아졌다.
대백저축은행은 200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8억여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억4천여만원의 흑자를 내는 데 그쳐 흑자 폭이 줄어들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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