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상품권 잔액 돌려줘야

나는 선물로 책과 문구용품을 많이 사는 편이다.

그래서 현금 대신 문구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을 선호한다.

상품권 자체는 서점, 극장, 놀이공원, 스포츠관람, 공연 등 여러가지 행사에 보편화돼 있다.

그런데 한가지 불편함이 있다.

분명히 상품권으로 액면가 70%을 사면 나머지 금액은 잔돈으로 준다고 들었다.

허나 실상은 달랐다.

어디를 가도 제대로 약속대로 지키는 곳이 없었다, 이렇게 되면 물건을 사고도 뭔가 속은 기분이 든다.

물건값의 나머지는 아예 돌려받지 못하거나 현금으로 다른 걸 더 사야 하는 현실이다.

상품권 가맹점은 정당하게 가맹점 가입을 하여 고객의 편리를 위해 운영한다고 생각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아쉽다.

누구나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상적인 상품권의 유통을 기대한다.

김병철(대구시 만촌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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