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제3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에 175개업체가 445부스를 운영할 것으로 집계됐으며, 다양한 특화업체들도 대거 출전한다.

20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PID 조직위원회(위원장 조해녕 대구시장)가 연 정기 회의에서는 효성(42부스), 휴비스(42부스), 코오롱(30부스), 동국무역(15부스) 등 대형 원사업체들이 모두 참가하고 견직물조합, 염색기술연구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계대창업보육센터, 계대패션디자인학부향토산업팀 등 지역 섬유단체와 대학, 성안 범삼공 등 대표적인 지역 섬유기업들도 참가하여 제품을 전시한다.

지난해 PID에 참여한 해외업체로는 중국쪽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이탈리아, 프랑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페루, 인도, 대만, 네팔, 베트남 등 총 10개 국가가 참가의사를 밝혀 해외업체들의 관심도도 그 어느 대회보다 높아졌다.

세계적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소재들도 두루 선보인다.

미두섬유와 (주)갑을은 피부노화방지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콩섬유를 전시하며 영풍필텍스는 툭수방수코팅으로 바람, 비, 눈에 대한 저항력이 높고 수증기 투과성이 좋은 'Reissa' 원단을 내 놓을 예정. (주)루미텍은 태양광이나 인조광을 흡수 축적했다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발광하는 축광성 발광 섬유를 전시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들의 생산소재를 의상으로 제작해 패브릭, 패션아이템, 마켓과의 유기적 연계를 극대화한 '패브릭투스타일(Fabric-To-Style)관'이 처음 선보일 예정.

PID 사무국은 "대형원사업체들을 중심으로 땀을 흡수해 빨리 마르게하는 기능성소재와 항균기능의 은 섬유도 전시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사전등록바이어가 1만14명에 이르는 등 해외바이어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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