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위원장 김문수)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명규(李明奎) 전 대구 북구청장을 북갑(甲)의 '우세 후보'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승국(朴承國) 의원은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돼 박세환(朴世煥.전국구) 의원에 이어 대구.경북에서 두번째 현역 물갈이의 대상이 됐다.
공천심사위는 또 현역 의원의 공천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대구 동갑(甲)과 동을(乙), 달서갑(甲), 수성갑(甲), 경북 경주, 구미, 영주 지역을 추가 심사해 현역 의원 4~6명을 물갈이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예고했다.
공천심사위 관계자는 "미발표 지역 공천심사도 이미 진척돼 내주초 추가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갈이 폭이 결정되진 않았으나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심사위는 또 영천지역에는 이덕모(李德模) 변호사를, 경산.청도지역에는 최경환(崔炅煥)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을 우세후보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 변호사와 최 전 위원 모두 수도권에 거주해 온 출향인사인데다 공천신청을 불과 몇달 앞두고 지역구에 내려와 '낙하산 공천'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이들 지역 공천 탈락자 10여명은 '공천 재심'을 요구하며 집단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예고, 공천 후유증이 증폭될 전망이다.
한편 공천심사위는 칠곡 이인기(李仁基), 봉화.울진 김광원(金光元) 의원을 우세후보로 결정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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