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리는 대구.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공로상을 받는 남기수 대구근대5종연맹 회장과 황도석 경북탁구협회 회장.
(주)범서정공 대표이사인 남기수(南基守.57) 회장은 1999년 대구근대5종연맹의 살림을 맡은 후 대구의 근대5종 전력을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덕 출신인 남 회장은 고향 선배인 연맹의 정통영(대구시체육회 이사) 전무이사와 호흡을 맞춰 비인기종목으로 외면받던 선수들을 적극 지원하고 격려했다.
전국체전 때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경기장을 방문,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고 전국대회를 대구에 유치해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을 보탰다.
황도석(黃道錫.52) 회장은 탁구선수(경주중-중앙상고) 출신으로 20년 넘게 협회의 운영을 맡은 경북탁구의 산 증인이다.
1981년 경기이사로 출발해 87년에는 전무이사, 92년에는 부회장, 97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경북협회의 재정이 열악했지만 선수 경력을 앞세운 폭넓은 대인 관계로 대한탁구협회로부터 많은 지원을 이끌어내 지역 팀의 경기력 향상을 가져왔다.
황 회장은 올해 42회째를 맞는 경북도민체전에 선수 또는 임원으로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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