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산에 급한 업무가 있어 인터넷으로 철도를 예약하고 동대구역으로 갔다. 열차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승차표를 구입하려고 지갑을 여는 순간 돈이 얼마 없었다.
그래서 역무원에게 현금자동지급기기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밖에 나가면 모은행 ATM기기가 있다는 것이었다.
급하게 나가보니 있어야 할 ATM기기가 없었다. 옆에 있는 관광안내센터에 물어보니 철거한 지 몇일 지났다고 했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 ATM기기가 있느냐고 물으니 육교 건너편 편의점에 있다는 것이었다. 기차 시간을 5분여 남기고 뛰어가서 현금을 찾아 겨우 열차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편의점에서 뛰어오면서 나같은 처지의 여러 사람들이 총총 걸음으로 편의점을 찾는 모습을 보았다. 고속철도 개통을 앞둔 주변 정비인지는 모르지만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른 시간 안에 현금자동지급기기(ATM기기)를 설치해줬으면 좋겠다.
강두용(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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