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은 오는 3월 2일 신입생 입학식에서 '사랑의 회초리 전달식'을 가진다
지난 6, 7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신입생 1천여명의 자발적 결의로 시행될 '사랑의 회초리 전달식'은 이 대학 교수 숫자 만큼인 400개의 회초리를 구입해 전달하는 것으로, 교권 확립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다.
또 입학식에서는 11인조 퓨전밴드(록밴드 4인조.해금.대금.아쟁.가야금.색소폰.첼로.바이올린 등)가 애국가를 연주하는 등 종래의 입학식과는 다른 의식도 가질 예정.
신입생 대표 백종옥(공연예술학부)씨는 "정원미달로 대학마다 신입생 모셔오기 경쟁을 벌이다 보니 교권이 실추되고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기 위해 '사랑의 회초리 전달식'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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