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같은 찜질방서 잇단 절도

찜질방에서 잠자던 손님의 옷장 열쇠를 몰래 훔쳐 금품과 승용차까지 훔쳐 달아났던 20대 절도범이 3일후 같은 찜질방에서 다시 절도행각을 벌이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칠곡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새벽 2시쯤 왜관읍 ㅅ찜질방에서 잠자던 정모(28)씨의 발목에 채워져 있던 옷장 열쇠를 빼낸 뒤 신용카드와 현금, 싼타페 승용차를 훔쳐 근처 노래방에서 신용카드로 79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한 혐의로 박모(20.구미시 선산읍)씨를 1일 긴급체포했다.

박씨는 사흘 뒤인 1일 다시 같은 찜질방에 나타나 새벽 5시쯤 남의 옷장을 뒤지다가 CCTV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얼굴을 기억하고 있던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최근 칠곡군내 목욕탕 절도사건이 부쩍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을 감안,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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