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휴대전화 스팸문자 단속 시급

요즘 '화끈한 만남'이라든가 '폰팅할 남자분' 등등의 이상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

이른바 성인들을 위한 음란 메시지들이다.

한밤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신음이 울려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다.

이런 메시지가 반복해서 전달될 때는 아예 휴대전화를 꺼놓기도 한다.

이같은 스팸 메일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있지만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청소년들의 휴대전화에도 이런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로 쏟아지고 있다.

호기심에 응답하려고 하면 몇 분 사이에 수만원의 전화요금이 청구되는 게 예사여서 부모에게 꾸지람을 받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한다.

그런 이메일을 만들고 있는 발송업자의 의식 전환도 필요하지만 당국의 적절한 단속이 우선 시급하다.

남은주(영천시 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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