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중 절반 이상이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다. 또 대구시의 실제 주택보급률은 10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가 2003년 말 기준으로 대구 시민 254만4천811명, 82만1천153가구에 대한 주택현황을 알아본 결과 아파트가 35만8천933가구로 전체 거주형태의 51.29%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단독주택 19만8천920가구(28.4%), 다세대주택 11만2천839가구(16.2%), 연립주택 8천523가구(1.2%) 순이었다. 또 상가에 달린 방 등 비주거형에 사는 사람도 2만1천297가구(3.0%)나 됐다.
또 전체 가구수(82만1천153가구, 자취학생 등 비혈연가구 2.8% 제외)와 주택수(70만512채)를 단순 비교한 결과에 따른 주택보급률은 85.3%인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하지만 이번 주택보급률 조사에서는 '단독주택을 1가구로 간주'하는 건교부의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에 실제 단독주택에서 2가구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 주택보급률은 100%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단독주택 1채당 2가구가 살고 있다'고 가정할 경우 단독주택 거주가구는 총 39만7천840가구로 집계, 실제 주택보유자는 89만9천732가구, 주택보급률은 109.6%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런데 2002년말 기준 대구시내 주택현황에서는 총 66만9천596가구에 아파트 33만2천381가구(49.7%), 단독주택 19만8천가구(29.6%), 다세대주택 10만9천892가구(16.4%), 연립주택 8천274가구(1.2%), 비주거용 2만1천49가구(3.1%) 등의 주거형태를 나타냈고, 주택보급률은 전체 80만2천113가구에 대한 주택수가 66만9천596채로 83.47%였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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