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임시국회에서 고 총리가 국정 구상과 계획을 보고하는 것이 정상적
절차라고 본다"며 "임시국회는 하루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17대 총선에서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의 평가와 심판을 받겠다"고 밝히고,
노 대통령이 이날 '국회와 헌재의 판단은 다를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헌재의 심판
이 남아있는 만큼, 이제는 모두 국정 혼란과 공백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고 헌재 결
정을 냉정하게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야권 일각의 개헌론에 대해 그는 "대통령 권한이 중지되고 총리가 대행하는 중
요한 시점에서 우리가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고 총리가 대행직을 수행하는
기간에는 일절 그런 논의를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연기론'에 대해서는 "그런 것이야 말로 국정공백"이라며 "하루도 늦
춰서는 안되고 예정대로 4월15일에 치러져야 국정공백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중립내각 구성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 시점에서 가장 시급하
고 중요한 것이 고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즉시 대통령 직무를 인수해 대행
체제를 출범토록 하는 것"이라며 "4당 대표회담에서 논의하겠지만, (대행) 체제가
출범해 정착된후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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