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공사가 민간인의 신청을 받아 독도우표를 발행한 망동에 대해 활빈단과 애국지사 후손들이 규탄하는 모습이 지난 8일자 매일신문에 실린 것을 보았다.
이미 작고하셨지만 나의 할아버지께서도 만주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하신 유공자이셔서 이번 일본의 망동에 분노를 억누를 길 없다.
일본은 우리가 우리 땅인 독도를 소재로 우표를 발행하자 영유권 분쟁지역을 소재로 우표를 발행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억지를 쓰더니 자기들도 똑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일본 정부는 우정공사의 실수일 뿐 정부가 관여한 것은 아니고 개인의 주문에 따라 발행한 것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우정공사는 민간 기업이 아니라 국가 소유이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가 이를 몰랐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또 우표 발행이 단 한 차례로 끝났다면 실수였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세 차례나 발행했으니 뻔한 거짓말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독도 우표 발행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발행된 우표를 수거해서 소각할 것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신연식(대구시 봉덕2동)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