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민영화 이후 두 번째 주주총회가 12일 열려 국내 최초로 주주제안과 집중투표가 실시됐다, 그러나 외국인 및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반대에 부딪쳐 KT 노동조합에서 추천하는 사외이사 선임이 실패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배당을 전년 대비 133% 증가시켜 주당 2천원으로 승인했고, 복수이사 대표제가 도입됐다.
현재 15명인 이사회 규모는 12인으로 줄여 상임이사 대 사외이사 비율을 6대9에서 4대8로 조정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윤정로(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건식(서울대 교수), 김종상(세일회계법인 대표), 김도환(세종대 교수)씨가 선임됐다.
상임이사 노희창(KT 기획조정실장), 일반 사외이사 박성득(전자신문사 사장)씨. 2005년까지 매출 목표는 12조4천억원이며, 배당금은 이달 31일 지급 예정.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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