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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연구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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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8년 10월 미국 위스콘신대 제임스 톰슨 박사와 존스홉킨스대 존기어하트 박사가 인간의 배아로부터 줄기세포를 배양했으며, 이 줄기세포로 신경세포, 심장근육세포 등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만들어 냈다고 발표하면서 부터다.

이 때부터 이식의학(transplantation medicine)이라는 새로운 질병치료 개념이 생겨났다.

당뇨병, 파킨슨씨병, 골관절염처럼 세포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이식하면 손상된 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치료용 줄기세포를 얻는 방법은 배아 줄기세포와 성체 줄기세포 2가지다.

황 교수팀의 연구 이전까지는 인공수정용 배아를 배양해 줄기세포를 얻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성체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대표적 치료는 골수이식법. 각종 혈액성분을 만드는 성체 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를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탯줄에 남아있는 줄기세포도 대표적인 성체 줄기세포다.

그런데 전통적인 2가지 방법 모두 단점이 있다.

타인의 배아 줄기세포를 치료에 사용할 경우 면역거부반응이 생기고, 환자 자신의 성체 줄기세포는 증식력이 낮다는 장벽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낮은 증식력과 면역거부반응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배아복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인간 배아 복제는 2001년 미국의 어드벤스트 셀 테크놀러지(ACT)의 호세 시셀리 박사가 제일 먼저 성공했다.

호세 박사는 황 교수팀과 마찬가지로 핵을 제거한 사람의 난자에 난구세포를 삽입해 배아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호세 박사의 인간 배아 복제는 6세포기까지 분열하다 죽어버려,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는 실패했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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