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고속철 개통에 대응, 다음달부터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선 항공편을 감축 운행하는 대신 단.중거리 국제선을 확충하는 등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서두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18일 "지난해 사스 등의 영향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중국 베이징과 옌타이 노선에 다시 취항하기로 했다"며 "베이징 노선은 오는 29일, 옌타이 노선은 다음달 3일부터 150인승 규모의 B-737-800기종을 투입해 주 2회씩 운항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셴양에도 6월15일부터 신규 취항키로 했다는 것.
대한항공은 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휴양지로 각광받는 일본 오사카, 삿포로와 괌 등의 노선에 전세기 투입을 고려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일본 도쿄 노선 신설을 추진중에 있다.
베이징.옌타이 노선이 재개되면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은 현재 중국 상하이.칭다오.선양,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태국 푸켓 등 6개 노선 주 24회 운항에서 8개 노선 주 28회 운항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대구공항의 국내선 운항은 고속철이 개통되는 4월부터 대구~김포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이 종전 9편에서 2편으로, 아시아나항공도 종전 8편에서 2편으로 감축된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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