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사용된 가전제품들이 지난 10일부터 개별판매가 시작된 뒤 전체 물건의 97%가 매진되고 남은 전화기와 팩시밀리 등 일부 품목은 시청이나 구청을 통해 처분될 예정이다.
U대회물자는 판매 첫날 대부분 매진됐고 휴대전화와 진공청소기, 커피메이커 등의 제품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몰려 절반이상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마지막으로 판매된 선풍기 역시 7천여대 모두 팔렸고 일부 하자품조차 뒤늦게 도착한 시민들에게 매각됐다.
10여일간 판매된 U대회물자는 7종류 1만3천여점으로 총판매금액은 4억3천여만원에 이르렀으며 대회기간 동안 무상지원받은 물자여서 수익금은 조직위원회의 수입으로 잡히게 됐다.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 윤효영 물자지원팀장은 "네 차례에 걸친 경매에서 유찰됐던 제품들이 다행히 처리돼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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