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에도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의 경우, 역내 주력사업인 섬유의 계절적 성수기이고 미국.일본 경제 호전에다 IT호황이 계속됨에도 불구, 원자재난과 내수침체 등의 악재로 인해 기업들이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이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지역 제조.건설.유통업체 250개를 대상으로 2/4분기 산업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이 97, 건설업 59, 유통업 94를 기록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경기침체를 전망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로, 역내 업체 대다수가 2/4분기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구상의는 조립금속, 기계.장비제조업의 경우, BSI가 109를 기록하고 제1차 금속산업과 섬유.의복.가죽제품 제조업도 100을 나타내는 등 업종별로 소폭이나마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조업의 부분별 BSI 전망을 보면 수출전망 BSI가 110을 기록, 섬유.1차금속, 조립금속, 기계.장비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집계된 반면 경상이익(58), 자금사정(75) 등은 100미만을 나타냈으며 원재료구입가는 극심한 원자재난으로 전망 BSI가 29에 머물렀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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