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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가스.전기.통신.송유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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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땅 위와 땅 밑의 모든 시설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재해.재난의 효율적인 대처 및 관리가 가능해지고, 공사때문에 파헤친 도로를 메운뒤 얼마되지 않아 다른 공사때문에 도로를 또다시 파헤치는 일도 줄어들 수 있을 것 같다.

대구시는 22일 대구경찰청과 대구도시가스, KT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상수도, 도시가스, 전기.통신시설, 송유관 등 지상에 설치되거나 지하에 묻힌 모든 시설물의 정보를 통합한 '통합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또 GIS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대구시 지리정보 운영조례(안)'는 오는 7월쯤 시의회에 상정키로 했다.

대구시는 GIS가 구축되면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현장의 지상.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파악이 가능, 신속한 대응과 공조체제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남형근 대구시 지리담당은 "통합된 지리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굴착 등 공사가 이뤄짐에 따라 지상.지하 매설물의 중복투자 방지와 효율적인 유지 관리등 효과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988년부터 2000년까지 104억원을 들여 만든 '지리정보 수치지도(873.73㎢)가 최근까지의 변화된 정보를 포함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16억원을 투입, 최신 정보와 자료로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국내 기준에 의해 수치지도를 작성했던 것을 세계측지기준에 맞춰 만들기로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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