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BC 26일 고속철 개통 특별생방송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경부 고속철 개통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속철 개통은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에 재도약을 향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고속철 시대가 열리면 기업의 지방이전 가속화와 지역 관광산업의 활기, 신속해지는 정보교류, 생활상의 변화와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BC는 PSB 부산방송과 공동으로 26일 오후 5시 55분부터 경부 고속철 개통 특별 생방송 '스피드 코리아, 고속철 시대를 연다'편을 방송한다.

대구를 중심으로 서울, 대전, 부산을 4원 생방송으로 연결해 고속철에 대한 정보와 시승기를 전해주고 헬기와 고속철의 박진감 넘치는 속도경쟁까지 보여 줄 예정.

먼저 '첨단 시설이 안전을 보장한다'는 주제로 고속철의 제원에서부터 첨단 장비로 제어되는 운행 시스템을 밀착 취재한다.

이어 최고 시속 250km의 헬기와 300km의 고속철이 속도 경쟁을 벌인다.

결과는 고속철의 승리. 힘겹게 고속철을 따라가는 헬기 안에서 고속철의 속도와 안정성, 장점 등을 설명한다.

또 경북 영덕군 지품초등학교의 어린이 40명이 고속철에 시승한다.

아이들은 고속철 내부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첨단 통합 운영 시스템으로 구성된 서울 광명역사를 둘러본다.

아울러 대구와 도시 규모가 비슷한 나고야를 찾아 고속철 개통으로 달라진 도시 문화를 살펴본다.

새로운 산업 구조 재편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어낸 나고야의 사례에서 대구.경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생방송 중간 중간에는 고속철 개통 이후 달라지는 우리나라 경제를 대구와 부산을 중심으로 들어보고 지역의 경제, 사회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파급효과도 내다본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