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11년만에 신보 8집을 내고 컴백한 가
수 김범룡이 4월 10∼11일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
최한다.
'슈퍼콘서트'란 제목이 붙은 이번 공연은 1992년 7집을 끝으로 현업가수 생활을
접은 김범룡에게 12년 만의 단독무대라는 의미를 지닌다. '바람 바람 바람'으로 80
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김범룡은 '현아', '겨울비는 내리고', '마지막 입맞춤'
등의 히트곡을 낸 뒤 음반 기획자로 변신해 녹색지대, 진시몬 등의 후배가수를 발굴
해 내기도 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8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돈키호테'를 비롯해 모던록 계열의
곡들을 위주로 담아 냈다. 또한 애절한 발라드 '왜 날'와 미디엄 템포의 곡 '나의
소원', 차분한 분위기의 '행복해 줘', 흥겨운 록 버전의 '질주' 등 다양한 곡들이
실려 있다.
이번 콘서트는 '돈키호테' 등 8집 신곡과 함께 '바람 바람 바람', '현아', 겨울
비는 내리고', '카페와 여인' 등 과거 히트곡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강성을 비롯해 최성수, 전영록, 정수라 등 8
0년대를 풍미했던 선후배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386세대 관객들을 '추억의 무대'
로 이끌 예정이다.KBS '폭소클럽'의 개그 콤비 '화니지니'의 재치있는 개그도 확인
할 수 있다. 오후 4시.7시 30분 등 총 4회공연이 마련된다.☎1544-155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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