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 지금 신청 받습니다"

"틀니가 필요하거나 치과치료가 필요한데도 생활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해 진료받지 못한 장애인들은 지금 신청하세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와 참사랑기공사회, 지산사회복지관이 공동주관하는 2004년도 장애우치과진료사업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시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는 이 사업은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이 네번째.

공동모금회는 틀니(보철) 등 재료비를 지원하고 치과의사와 기공사들은 무료치료와 노력 봉사를 한다.

봉사 첫해인 지난 2001년 87명, 2002년 117명, 2003년 108명 등 지금까지 312명의 장애인들이 치료를 받았다.

올해는 공동모금회의 지원금이 3천100여만원으로 전보다 2배로 늘어 혜택을 볼 환자가 늘거나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자격은 대구와 경산시에 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70세 미만) 중 틀니가 필요한 사람과 중증장애인(뇌성마비.소아마비.정신지체)이나 생활시설 장애인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경우 등. 진료를 원할 경우 거주지 동사무소나 사회복지관 추천을 받아야 하며 신청기간은 4월말까지. 진료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내년 3월까지 지원봉사를 희망한 25개 치과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053)781-5156(지산복지관).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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