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인터넷 수능강의가 1일 새벽 시작됐으나 전용 사이트(www.ebsi.co.kr) 개통 시간대가 새벽이어서 접속 폭주는 발생하지 않았다.
EBS 인터넷 전용 사이트는 이날 새벽 2시10분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플러스1을 통해 초급 강의인 언어영역의 '7차 언어 유형으로 시작하기'가 처음 송출되면서 동시에 개통됐다.
새벽 2시33분께 2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웹 최대 접속자가 1만2천600여명이었으며 3시9분 7천92명, 4시 5천473명으로 줄었다가 5시16분엔 5천587명으로 약간 증가했다.
도교육청과 EBS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스템 과부하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서버별 모니터링 시스템 분석 결과도 양호하다"며 "PC 등 사용자 환경이 나쁘거나 회선이 불안정할 경우 일부 접속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과 한국통신 관계자는 그러나 "회선점검 결과 문제가 없었으며 트래픽이 발생하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의 한 고교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체로 무난해 보인다"며 그러나 "1일 학생들이 수업을 마친 뒤 귀가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오후 8시부터 가장 많은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보여 EBS 인터넷 수능강의의 접속장애 여부와 규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VOD 공급망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불안감이 적어 첫날 대규모 접속은 없었던 것 같다"며 "1일 아침 각 고교 확인 결과 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EBS와 LG CNS의 콜센터 인력을 중심으로 한 민원접수반(민원안내 1588-1580)에는 15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 왔다.
조두진기자 earf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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