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영덕.울진.봉화군 중 울진 지역의 현안에 무게가 쏠리는 것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 문제 때문이다.
방폐장 유치에 주민 의견이 갈린 만큼이나 후보자들도 입장차가 갈려 향후 선거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총론으로 볼 때 한나라당 김광원 후보와 열린우리당 박영무 후보, 무소속 김중권 후보는 방폐장 유치 유보쪽에 가깝다.
반면 민주당 조영환 후보는 반대, 자민련 김원욱 후보는 찬성 입장으로 의견이 갈렸다.
유보 의견을 낸 이유로 △'울진발전협의회'를 열어 울진군민 전체의 의견 수렴(김광원) △가칭 '방폐장 건립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후 주민동의 수렴(박영무) △주민투표에 따라 유치 결정(김중권) 등이 제시됐다.
방폐장 유치에 반대한 조 후보는 "오히려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도 "주민투표에 부쳐 51% 찬성이 나오면 반대 의견을 접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자민련 김 후보는 "방폐장을 설립하는 조건으로 중앙정부에 항공우주산업을 유치, 울진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면서 찬성 의사를 분명히 했다.
나머지 영양.영덕.봉화 현안은 후보마다 큰 견해차가 없었다.
△영양은 918번 지방도로 확장.포장 및 국도 승격을 △영덕은 강구를 중심으로 한 레저타운 설립과 영덕~안동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봉화는 청량산~문수산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 실버타운 유치 등을 정책공약으로 내놓았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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